오는 7월 2일 군의회 개원, 민주당 6명, 한국당 2명

(사진설명-상단 왼쪽부터)제8대 음성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가선거구 서효석(민), 서형석(민), 안해성(한), 나선거구 조천희(민), 김영섭(민), 다선거구 민주당 최용락(민), 한국당 김영호(한) , 임옥순(비례대표) 의원이 군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설명-상단 왼쪽부터)제8대 음성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가선거구 서효석(민), 서형석(민), 안해성(한), 나선거구 조천희(민), 김영섭(민), 다선거구 민주당 최용락(민), 한국당 김영호(한) , 임옥순(비례대표) 의원이 군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오는 7월 2일 군의회 개원, 민주당 6명, 한국당 2명

최다득표로 3선 성공 조천희 의원 전반기 의장 유력

 

제8대 음성군의회는 8명의 의원 중 1명 재선, 초선 7명으로 구성되어 대폭 물갈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천희 의원이 지난 6.13 지방선거 음성군 당선자 중 유일하게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다득표(6,426표)로 3선 도전에 성공 재입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조천희 의원의 이번 3선 성공 배경에는 그동안 8년간 보여준 세심한 행정력과 소신있는 정치력이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는 7월 2일 개원하는 제8대 음성군의회에는 당선자 8명 가운데 민주당 6명(비례대표 1명 포함)의 당선자와 자유한국당 2명의 정당 당선자로 자리를 잡았다.

8명의 당선자 중 나선거구 조천희(민) 의원을 뺀 7명 모두가 초선의원이다.

초선의원 당선자는 가선거구에 서효석(민), 서형석(민), 안해성(한), 나선거구 김영섭(민), 다선거구 민주당 최용락(민), 한국당 김영호(한) 의원으로 처음으로 군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이처럼 6대 2라는 압도적인 민주당의 우세 속에 끝난 이번 음성군의회선거에서 전반기 의장도 더불어민주당 3선의원이며, 최고 연장자, 최다득표를 얻은 조천희 의원에게 당연히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더욱이 이번 군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초선의원들도 의정 활동 경험이 많은 조 의원에게 안정적인 군의회의 운영과 회의진행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는 눈치다.

지난 4년 전 제7대 음성군의회는 자유한국당 남궁유, 윤창규, 우성수, 김윤희 의원 4명, 더불어민주당 조천희, 이대웅 의원 2명, 무소속 한동완, 이상정 2명으로 구성되어 전반기 의장 남궁유 의원, 후반기 의장 윤창규 의원이 각각 선출되어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7대 음성군의회 의원 중 조천희 의원이 군의회 재입성에 안착했고, 이상정 의원은 한 체급을 올려 충북도의원에 당선됐다. 또한 이번 선거에 출마한 남궁유 의원과 한동완 의원은 낙선의 아픔을 맛보았고 윤창규, 우성수, 이대웅, 김윤희 의원은 출마하지 않았다.

제7대 음성군의회는 정당 간 불협화음과 의원들 간 의견충돌 등으로 대립양상이 빚어지면서 음성군 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도지사의 3선 연임 성공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최측근인 조병옥 음성군수 당선자 그리고 조천희 의원을 비롯한 6명의 민주당 음성군의원 모두가 혁신 진보주자들로 꾸려져 행정과 의회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형성하면서‘더 큰 음성 발전’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8대 음성군의회가 8명 중 민주당이 6명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집행부의 견제기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선거는 대체적으로 지역별로 고른 당선자가 나와 앞으로 음성군 정치지형과 지역발전에 새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9개 읍면 중 원남면과 생극면을 제외한 7개 읍면에서 고루 당선되어 항상 말들이 많았던 지역 대표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지방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감곡면은 정지태 군의원 이후 8년간 공백 상태에 있다가 김영섭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맹동면은 손수종 군의원 이후 4년 만에 서형석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주민들은 많은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 당선자를 보면 음성읍은 서효석, 안해성 의원, 금왕읍은 조천희 의원, 소이면 임옥순 비례대표, 맹동면 서형석 의원, 대소면 김영호 의원, 삼성면 최용락 의원, 감곡면 김영섭 의원 등 당선자들은 금뺏지를 달고 의회 개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의원들이 원남면과 생극면을 제외한 7개 읍면에 고루 분포되면서 지역 대표성의 역할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화합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에 당선된 군의원들은 그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받기 보다는 선거기간에 제시한 공약(公約)들이 빈 공약(空約)이 안 되도록 실천하는 의원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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