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 솔향기길, 물안개길 조성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계획도 모습.
제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조성계획도 모습.

충북도는 제천시 용두산 일원에 의림지와 송림을 연계한 한방 치유숲길을 조성하여 도민에게 휴양·치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간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며, 치유숲길은 숲이 지닌 휴양 기능과 보건의학적 기능을 활용하여 치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숲길이다.

2017년부터 ’20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시민과 전문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한방 치유숲길 조성협의회를 개최하여 많은 의견을 반영하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삼한시대의 저수지인 의림지와 한방생태숲, 용두산림욕장, 자연송림과 연계하여 산림치유 효과를 높힐 수 있도록 자연 속 힐링 산책로 솔향기길, 의림지를 감상하는 경관 감상로 물안개길, 주변 공원과 연계한 여가 문화 탐방로, 건강발달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치유숲길 주변에 한방식물을 식재하고 체험프로그램으로 숲 관찰, 한방식물 배우기, 명상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의림지를 감상할 수 있는 물안개길 구간 L=3.59km중 데크로드 L=1.61km, 매트포장길 L=1.21km 을 조성 완료할 계획이며 또한, 물안개길 데크로드에 수변 조망쉼터와 비룡담 쉼터를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도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자연 치유도시 제천에 의림지 한방치유숲길이 조성되면 산림관광자원 개발 및 산림복지공간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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