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산업화 방안 주제로 20일 심포지엄 개최

충북농업기술원이 고구마 산업화 촉진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참가자들이 각종 고구마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고구마 산업화 촉진 심포지움을 개최하며 참가자들이 각종 고구마를 점검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단장 김홍식)과 6월 20일(수) 도 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충북 명품고구마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남상식 박사, 나명찬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하여 고구마의 주요 기능물질과 효능, 가공품 개발 성공사례와 고구마 산업화 성공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 등 충북 고구마 산업화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고구마 관련 여러 가공품을 비교 전시하여 소비자 호응이 좋은 가공품의 선정과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현황은 2017년 기준 충주, 청주, 보은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1,571ha로 전국 총 재배면적 대비 7.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동력절감형 농기계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충북고구마산학연협력단을 조직하여 각 분야 기술전문위원들을 중심으로 재배농가와 법인체 등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보급, 명품 브랜드 개발, 충북고구마 인지도 향상 등 명품화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내 GAP인증 농가 및 유기재배 농가 육성, 무병묘 보급체계 정착, 신품종 보급 등 고구마 산업화를 위한 기반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황세구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고구마의 산업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서는 충북고구마의 소비촉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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