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26만 중부4군 열망 이루어낸 쾌거”

 
 

중부4군의 절실한 염원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최종 후보지가 마침내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로 확정됐다.

17일 조병옥 음성군수는 충북도청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 음성․진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6만 중부4군의 열망에 이시종 지사님과 진천, 괴산, 증평군수님, 중부4군 의원님들께서 힘을 하나로 모아 이루어낸 쾌거이며, 인접 군 간의 상생․협치 행정의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의 절실한 염원을 향해 중부4군 군민과 162만 충북도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각종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4만여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12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일반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2023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소방공무원들은 2시간 이내 도착하여 신속한 의료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천혜의 청정자연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26만 중부4군 군민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드디어 의료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근 80,000여명의 기업체 근로자들은 수시로 발생하는 산업 응급상황에 1시간이상 거리를 달려가야 하는 생사의 기로에서 이제는 좀 더 빠른 의료 처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 686만9천㎡ 규모로 9천9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건설되어 현재 주민등록 인구수로(‘18년5월말) 7,174세대 18,28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총 11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완료 하였고 1개 기관은 현재 착공하여 2019년 이전예정으로 약 2,700여명이 근무 하고 있다.

또한 소방장비센터 등 주요 입주기관이 들어서 있으며, 11개 교육기관과 4개의 문화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혁신도시 조성은 공공기관 직원 이주에 따른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충북 중부권의 성정 거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것으로 기대했으나 조성 후 12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도시기반의 외형만 갖추었지 종합병원 하나 없는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며 “그러나, 이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확정으로 모든 것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군수는 앞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최고의 의료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단계부터 충북도 및 음성, 진천,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하여 가동할 계획이며, 충북혁신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등 치유환경을 조성하여 환자 및 보호자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도록 하겠으며, 2017년 공모로 선정된 국민체육센터(수영장)를 조속히 추진하여 병원 의료종사자 등 직원의 복지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 군수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를 ’혁신도시 시즌‘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키고 지역균형발전의 표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저를 비롯한 11만 음성군민 모두는 이웃형제인 진천, 증평, 괴산 군수님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설계 및 건축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중부4군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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