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름 지어주기 행사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체험

금왕 오선초등학교(교장 박정원)에서는 25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학교 도서관 이름을 전교생에게 공모하여 추첨을 통해 행운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여름방학 중 새 단장에 들어가는 학교 도서관에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도서관 새 이름 지어주기’공모 행사를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여간 실시하였다.

교육 주체가 모두 참여한 이번 활동은 학교의 교육 사업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 안착에 기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유민지(6학년) 학생은 “학교 도서관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생각하며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2학기 학교 도서관이 어떻게 바뀔까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정담은(5학년) 학생은 “우리는 아직 어려서 학교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도서관 이름을 지으며 나도 학교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