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맞춤형 종합서비스 펼쳐

소이 충도3리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소이 충도3리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7월 31일(화) 음성군 소이면 충도3리 ‘상양전 마을’을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여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의료 진료, 농기계 수리, 일손돕기 등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나눔과 소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3월에는 주민체감형 혁신 핵심과제 1위로 선정되면서 도 혁신 브랜드 사업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민․관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형태로 자리잡은 이날 행사에는 이상정 도의회 의원, 한국병원과 세명대 충주한방병원의 의료진, 도 농업기술원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 전문가,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

민간 의료기관인 한국병원과 세명대학교 양․한방 의료진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해 주고 치료하였다.

충북도 농업기술원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 전문가들은 농기계를 점검·수리하는 한편 옥수수대를 제거함으로써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산학연협력단은 농작물 병해충 컨설팅과 재배기술 상담을 담당하는 등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김익제 친환경연구과장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와 협업을 통해 농업 현장속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촌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하므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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