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우정학원 한일중학교 김영국 이사장이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교장공모제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일중 재단은 이날 “충북 음성의 명문사학으로 이사장은 절대 독단적으로 운영 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교장 선임과정도 사립학교법 제16조5항에 따라 최초 초빙교장을 외부에서 내정해 임용하려 했으나 교장선생님 및 학교관련 단체의 교장공모제로 임용하자는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29일 이사회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교장 공모제로 임용방법을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장공모제에 대해 일대일 간담회가 진행 중이며, 이는 재단이 이미 교육 구성원과 상호 소통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민주적으로 운영해 독단적 운영과는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한일중 재단은 또 “후원금과 기부금 모금은 학부모회원, 학교운영위원들과 이사장 토론 중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당장의 위기에서 학교발전을 위한 학교장의 여러 대외활동을 강조하는 도중 예시로 한 발언”이라며 “대학의 유능한 총장이 후원금 및 기부금을 받아 학생들의 장학금 및 복지를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것처럼 교장들도 대외활동이 필요하다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기부, 후원금은 모두 한일중학교 학생의 장학금 및 교육활동지원, 교육시설개선 등을 위해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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