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생활불편사항 수리 나서

금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이 Y할머니 집을 수리하고 있는 모습.
금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이 Y할머니 집을 수리하고 있는 모습.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순갑, 박준혁) 기동처리분과 위원들이 그들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8일 기동처리분과 위원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독거노인 Y할머니(72세) 집을 방문해 관정을 점검하고, 파손된 방충망을 교체하여 폭염에 고생하는 어르신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꼼꼼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봉사의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7월 장마에는 지붕 누수가 있어 전기누전이 우려되는 가정에 전기 점검을 실시하고 형광등을 교체했다.

이처럼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긴밀한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금왕읍행정복지센터는 생활 불편사항 민원이 접수 되면 카카오톡을 통해 바로 기동처리분과 위원들에게 접수 내용을 전달하고,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위원이 대상 가정으로 출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테이너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Y할머니는 “폭염에 먹을 물도 없어 힘들었는데 전화 한 통에 바로 달려와 주니 자식보다 효자다”며 눈물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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