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8월 12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필리핀 노동자 농구대회’ 진행

'필리핀 노동자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HOKAGE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노동자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HOKAGE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필리핀 노동자들의 농구 열정이 폭염도 잊었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고소피아)는 지난달 1일부터 진행한 음성,진천지역 필리핀 노동자들의 축제 ‘SEASON SUMMER BASKETBALL LEAGUE’를 12일(일) 최종 결승전을 치루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폭염 속에서 회사 일을 마치고 매주 마다 농구코트를 찾아 선의의 경쟁을 벌인 필리핀 노동자들은 농구동호회 8개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금왕지역 무극 TITANS팀과 대소지역 HOKAGE팀이 우승을 다툰 결과 HOKAGE팀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은 “대회에 참가한 필리핀 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10월 경 지역 외국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국제 친선운동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JESUS MUANA 음성 필리핀 카톨릭 커뮤니티(EFCC)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팀 참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으며, 음성경찰서 김종욱 외사계장도 “생각보다 높은 참여율과 체계적인 경기 진행, 선수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고, 무엇보다 장기간 대회를 치루면서 아무런 사고없이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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