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저수지 등 11개 저수지에 토종붕어 종묘 200만 미

음성군은 11일 내수면 자원의 자율적 관리 체계 조성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관내 11개 저수지에 토종붕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내수면 양식어업인과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음성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초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로부터 공급 받은 토종붕어 종묘 200만미를 소이면 봉전리의 양식장에서 4cm 이상 성장시킨 후 관내 금왕읍 백야저수지 등 11개 저수지에 방류했다.

남택용 축산식품과장은 “이번 토종붕어 방류로 양식농가가 붕어를 직접 생산하여 방류하는 ‘내수면 자율형 자원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어,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붕어는 우리나라 호수나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일반 생선보다 무기질 중 칼슘과 철 함량이 높아 발육기 어린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방류 희망 품종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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