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음성군에서 12일 열린 제24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제11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음성군, 음성예총이 주관하며, 11개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팀과 청소년부 3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음성군 전통문화 대표축제인 제37회 설성문화제 및 제23회 음성청결고추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심기보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이상은 증평군부군수, 이한철 음성문화원장 등의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극단 해보마의 식전공연과 부윤초 대취타대 행진을 선두로 시군 입장식을 시작하여, 옥천군 청마탑신제, 제천시 봉양용바위기우제, 영동군 대보름지신밟기, 음성삼성중학교 가재줄다리기 등 각 지역의 농악, 민요 민속놀이 경연을 했다.

경연 결과 일반부 단체부문 대상에는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의 모시래 들소리가 청소년부 단체부문 대상에는 괴산군 오성중학교의 괴산농요가 각각 선정됐다.

대회 우승팀은 내년에 열리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의 얼과 혼, 멋과 흥을 느끼고, 도민화합과 각 지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고, 제24회 충북민속예술축제를 계기로 더욱 더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청북도 시·군을 순회하여 개최되는 충북민속예술축제는 전통문화를 발굴, 전승·보존하고 도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2019년 제25회 충북민속예술축제는 보은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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