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윤초 대취타대 군민체육대회 개막식 공연

부윤초 대취타대가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공연하고 있다.
부윤초 대취타대가 군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공연하고 있다.

대소 부윤초등학교(교장 배광일) ‘위풍당당 부윤 대취타대’가 9월 14일(금)에 향토문화 및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열린󰡐제37회 설성문화제󰡑에서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번 축제에서󰡐위풍당당 부윤 대취타대󰡑는 태평소, 자바라, 나각 등의 전통 악기로 대취타를 연주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을 지켜본 사람들은 웅장하고 흥겨운 연주에 환호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집사 역할을 맡은 부윤초 김예은(6학년) 어린이는“대취타대로 활동하면서 대취타가 정말 소중한 우리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큰 축제에서 공연하게 되어서 아주 뿌듯해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대취타를 알리고 싶어요”라며, 대취타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드러냈다.

배광일 교장은‘전통문화의 계승의 측면에서 이번 설성문화제와 부윤 대취타대는 그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알리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선 시대 관리들의 공식 행차에 쓰이던 행진음악인󰡐대취타󰡑의 전통을 지켜나기 위해 2015년에 창단된󰡐위풍당당 부윤 대취타대󰡑는 품바 축제, 충북민속예술축제, 설성 문화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와 학교의 중요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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