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지역 봉사활동과 고령의 노모 봉양 힘써

2018 충효대상 효자상 수상자 최용기 씨.
2018 충효대상 효자상 수상자 최용기 씨.

농사를 짓는 것은 물론 마을 이장, 맹동면체육회장 등 왕성하게 지역 봉사활동을 하는 가운데도 고령의 노모 봉양에 힘쓰는 이가 있다.

바로 맹동면 최용기(58세. 맹동면 봉현1리)다.

이에 최용기 씨는 음성지역주민의 녹색대변지 음성신문(주)(대표이사 심현규)이 지난 9월 13일(목) 주관한 ‘제15회 음성군 실버가요제’ 개회식에서 2018년 충효대상 효자상을 수상했다.

효자상을 수상한 자리에서 최용기 씨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는 것은 자식이 해야할 마땅한 일이다. 저보다 더 효심이 많은 분들이 많을 텐데, 제가 충효대상을 받게 돼 송구하다”면서 “이 상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식 맹동면장은 “최용기 씨는 봉현1리 이장, 면체육회장, 주민자치위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역의 일꾼”이라고 소개하면서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이웃들과 인사를 건네고, 경로당을 방문해 성실하게 효를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평소 노모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따뜻한 미소가 지어진다”고 칭찬했다.

최 씨는 현재 봉현1리 이장(2008년부터 현재), 맹동면주민자치위원(2013년부터 현재), 맹동면체육회장(2017년부터 현재)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최 씨는 마을에서 수박농사를 지으면서, 틈나는 대로 마을 일은 물론 지역봉사활동과 96세가 되는 어머니(권봉문)를 봉양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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