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쌍정리밭에서 100여 상자 수확

맹동새마을회원들이 고구마 수확 행사를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새마을회원들이 고구마 수확 행사를 실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새마을회가 연말연시 사랑을 전달할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가졌다.

맹동면(면장 남원식)은 지난 1일, 새마을회원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고구마 100여 박스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고구마 캐기 행사는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말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가진 뒤 정성껏 가꿔 수확한 것으로 연말 연시 불우이웃돕기와 겨울철 난방비가 부족한 경로당에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고황민 맹동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유례없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고구마 수확이 좋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맹동면 새마을회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언제나 지역 주민을 위한 헌신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함께 한 이동순 새마을 부녀회장도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랑의 고구마 전달 사업이 첫 시작부터 순조롭게 진행돼 안심”이라며, “새마을의 대표적 봉사활동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성심 성의껏 잘 준비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의 온정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식 맹동면장도 “주민들이 앞장서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고, 그런 고운 마음들이 모여 결국은 주민화합을 이룬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의 사랑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새마을회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및 각종 행사에서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화합을 이끄는 모범적인 단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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