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로 농작물 피해예방 적극 대처

음성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을 위해 11월 20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 입산객과 성묘객이 많은 신정, 설 연휴 기간은 수렵이 금지된다.

수렵이 가능한 지역은 음성군 전체면적 520㎢ 중 군사시설보호구역, 도시지역, 문화재보호구역, 관광지, 공원구역, 자연휴양림 등 수렵금지구역을 제외한 447㎢로 전체면적의 86%이다.

모집하는 수렵인은 650명으로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사용료를 납부하는 순으로 선착순 선발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기 사용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수렵인들은 수렵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총포 소지자임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수렵’이라고 기재된 주황색 조끼 및 모자를 착용하여야 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은 수렵기간 동안 입산을 자제하고 눈에 잘 띄는 복장을 착용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고, 수렵인들은 수렵장 준수사항을 잘 지켜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