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다올찬 쌀‧장학금 기탁까지

무극장로교회가 개최한 경로잔치에서 다올찬 쌀을 금왕읍에 기탁하며 권순갑 읍장과 신현주 담임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극장로교회가 개최한 경로잔치에서 다올찬 쌀을 금왕읍에 기탁하며 권순갑 읍장과 신현주 담임목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읍에 소재한 무극장로교회(담임목사 신현주)가 흥겨운 경로잔치를 열고 이 자리에서 다올찬 쌀과 장학금까지 기탁하여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무극장로교회는 11월 3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제9회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관내 어르신께 전달해달라며 금왕읍에 다올찬 쌀 20kg, 64포와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금왕장학회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등 700여 명을 초청하여 부채춤 공연과 가요 등 흥겨운 공연을 하고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등 훈훈하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신현주 담임목사는 “다올찬 쌀과 장학금은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작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행복한 인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효의 기본 도리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왕장학회 여용주 이사장은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성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무극장로교회에서 매년 경로잔치를 개최하여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종교단체에서 솔선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기탁한 소중한 쌀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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