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봉학골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음성군보건소(소장 김홍범)는 11월 7일 봉학골 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생물테러 초동대응·대비 소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생물테러를 가상하여 시행됐으며 음성군 보건소, 음성경찰서, 음성소방서 3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했다.

음성군보건소가 실시한 이번 훈련은 탄저균 음성을 가상한 소방서와 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 통제, 정황 파악, 폭로자 대피, 환경검체 검사 등 관계 기관의 초동 조치 등 생물테러 대비 초기대응 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의도해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생물체 독소 등으로 사람과 동물을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테러 사건으로 안전지대가 없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국가별로 발생 가능한 테러에 대비하는 등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도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위협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대응 태세 강화가 요구되어 이번 훈련을 시행하게 됐다.

김홍범 보건소장은 “모의훈련은 관계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생물테러로 인한 집단 환자 발생 등에 신속히 대응할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도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함부로 처리하지 말고 보건기관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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