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초 ‘꿈의 책 버스 프로그램’ 운영

맹동초 어린이들이 '꿈의 책 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맹동초 어린이들이 '꿈의 책 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맹동초등학교(교장 이정애)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에 걸쳐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에서 제공하는 꿈의 책 버스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친환경 편백나무 인테리어로 마감한 버스에 2천 여 권의 책이 실려 있는 책 버스는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에서 문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독서 및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맹동초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독서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유발시켰다.

독서교육 전문 선생님께서 책 버스 안에서 빅북(BIG BOOK)을 이용하여 ‘커다란 동화 세상’을 주제로 실감나는 목소리로 동화구연을 해주셨고, 학생들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 몸으로 표현하는 독후활동을 하였다.

또한 증강현실(AR)을 이용하여 다양한 만화속 캐릭터를 색칠하는 포스터 협업 활동을 한 뒤 증강현실로 실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체험하였다.

구은복(1학년) 어린이는 이번 교육활동을 통해 “아직은 글자가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어렵지만 책을 읽고 만들기를 하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제가 색칠한 타요 버스가 정말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서 신기했어요. 선생님께서 읽어주신 것처럼 저도 흉내내서 읽어볼 거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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