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맹동면에서 500kg 전달
맹동주민자치위가 1년 동안 정성 들여 재배한 사랑의 쌀로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맹동면(면장 남원식)은 11월 21일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선)가 맹동면 지역 내 50여 가구의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10kg씩, 총 500kg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5월 21일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서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 후, 수확한 쌀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김태선 주민자치위원장은 “겨울철을 맞아 가뜩이나 스산한 소외 계층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줄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해오던 사랑의 고구마 나눔 사업을 넘어 이번에 전달한 사랑의 쌀이 지역 소외계층과의 연대의 끈을 더 단단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식 맹동면장도 “행정기관에서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줘 마음으로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동주민자치위는 해마다 사랑의 고구마를 생산해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의 간식을 책임져 오고 있으며, 올해는 사랑의 쌀로 소외된 계층에게 마음의 양식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주민자치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