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통합 관리하는 광역공공급식센터 신속히 설립해야

이상정 도의원.
이상정 도의원.

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1)은 17일 광역공공급식센터를 조속히 설립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상정(음성1)의원은 제37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충북에서 생산 돼 소비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은 30%정도”라며 “나머지 70%는 공급업체가 가격 중심으로 선택한 식재료라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품질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단 10일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고교 무상급식에 합의함에 따라 초중고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이에 소요되는 관련 예산만 약 1,600억에 이르는데 식사재 관련 예산인 1,100억원의 70%인 770억 농산물의 출처가 불분명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인근 충남에는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가 컨트롤 타워로 자리 잡고 있고, 금산군을 제외한 모든 기초시군에 직영으로 급식지원센터가 있지만 충북은 음성을 제외한 전 지역에 직영으로 운영되는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 타워도 부재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충북에 광역공공급식센터를 2023년에 설립한다는 계획이 있지만 이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먹거리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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