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 금왕읍 순방 가져

조병옥 군수 금왕읍민과의 대화에서 박갑연 새마을부녀회장이 건의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 금왕읍민과의 대화에서 박갑연 새마을부녀회장이 건의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가 금왕읍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가 금왕읍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금왕테크노벨리산단 폐기물 시설과 관련해서 모두가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가자.”

조병옥 군수가 금왕읍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자리에서 강조했다.

1월 19일(목) 금왕읍행정복지센터(읍장 권순갑) 대회의실에서는 2019년 조병옥 음성군수 금왕읍 순방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병옥 군수, 조천희 군의장, 김기창 도의원, 김영섭 군부의장, 권순갑 읍장, 류재경 음성군노인회장, 정인걸 농협조합장, 성기타 이장협의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음성군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성기타 금왕이장협의회장은 “최근 15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금왕테크노벨리산단에 1만5천톤 규모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금왕읍민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현재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진행상황과 음성군 입장을 밝혀주시고, 또 다른 대규모 산단이 조성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솔직히 답변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조병옥 군수는 “금왕테크노벨리산단 내 들어서는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 시행자 K사가 사업허가 절차 가운데 첫 단계인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해 평가위원 의견을 참고로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K사가 원주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면 그 다음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설명회 후 주민의견청취서를 제출해야 하고, 세 번째로 사업설계계획서를 제출해 사업허가를 받는 단계가 남아있다”고 긴 시간을 들여 설명했다.

이어 조 군수는 “K사가 주민의경청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때, 반드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서 충분히 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면서 “음성군은 ➀발생량 재검증을 통해 2만톤 이하 유보지 이전, ➁부지가 광산 인근이므로 지하 20m이상 시설이 내려가면 환경영향평가 항목에 지하에 대한 평가 항목 첨가 요구, ➂입주승인 시 반입량 제한과 지역 제한 검토, ➃환경분쟁 소송사례를 검토해 적극 대응하겠으며, 환경영향평가 제출시 주민과 반드시 공조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군수는 또한 “음성군 장단기 산업단지 수급계획을 충북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중이며, 현재 신규 산단조성 개발계획은 신평산단이 투자의향서를 충청북도에 제출한 것 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산단개발.기업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음성군 미래 역량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이므로, 기업도 살고 지역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생의 길을 찾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왕읍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백야저수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저지하고, 주변 관광자원 활성화, △용담교-장애인복지관-KT전화국 간 도시계획도록 조기 추진, △읍사무소-광명선원 도시계획도로 추진, 평생학습센터 활성화, △금왕휴게소(제천)-소속리산 등산로 개설, 금왕휴게소에 지역축제 홍보 시설 설치, △무극교차로 신호등 야간 운영, 가로등 설치, △내곡-본대 간 도로개설, 220번 농어촌도로 조기 추진 등을 요구했다.

조병옥 군수 금왕읍 순방 행사 모습.
조병옥 군수 금왕읍 순방 행사 모습.
조병옥 군수 금왕읍민과의 대화 모습.
조병옥 군수 금왕읍민과의 대화 모습.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