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봉사단 26일 전통음식만들기 행사 가져

대소농협 민들레봉사단원들이 다문화여성들과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농협 민들레봉사단원들이 다문화여성들과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농협 민들레봉사단의 다문화여성과 행복한 동행은 계속된다.

대소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창규) 주부대학 출신 봉사단체인 민들레봉사단(회장 윤흥로)이 1월 26일(토)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여성들과 함께 우리 음식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대소농협 지하 식당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 여성과 자녀들과 함께한 민들레봉사단 20여 명 회원들은 찹쌀과 수수를 소재로 한 부래기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나물과 미역국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흥로 회장은 "이주여성들과는 벌써 10여 년 전 대소농협 주부대학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다문화 여성들이 우리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음식을 만들고, 그 조리 레시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주 여성 A씨(32세,성본리 거주)는 "민들레봉사단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정말 즐겁다“면서 "제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친정 어머니, 언니 같이 도와주고 있어 항상 감사한다"고 말했다.

민들레봉사단은 이밖에도 정기적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나누는 사업을 비롯해,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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