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교통교육 원정대 발대식 가져

음성경찰서 관계자가 관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음성경찰서 관계자가 관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음성경찰서(박봉규 경찰서장)는 ‘교통교육 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3월 11일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음성경찰은 충청북도 내 유일하게 교통사망사고가 4년 연속 감소하였음에 불구하고, 18년도 전체 교통사망사고 17건 중 노인사망사고가 7건(41%)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수시책으로 교통교육 원정대를 발대하였다고 말했다.

교통교육 원정대란 병무청에서 음성경찰서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 2명과 교통외근 경찰관으로, 음성군 읍·면 소재지 모든 마을에 방문하여 노인 일자리사업이나 노인대학 등 지역사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소외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음성군 관내 모든 노인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7월 말까지 진행되며, 앞으로 2년간 반복해서 진행된다.

노인교통사망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어르신들의 신체적 행동특징으로 시력·청력 저하 및 순발력·근력 저하 등 돌발적인 교통상황에 대처하기 힘들고, 음성군 어르신들의 주요 문제점으로 이른 새벽과 해질 무렵, 어두운 옷을 입고 도로를 따라 보행하거나 횡단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교육원정대는 읍·면 소재지 모든 마을 경로당에 방문하여 빔 프로젝트를 활용, 실제 교통사고 사례동영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마을을 순회하면서 거리에서 마주하는 어르신에게도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교육 원정대는 금년도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65세 이상 노인교통사망사고의 비율을 30%이하 감소를 목표로 원정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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