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부터 4일간 대소.농업기술센터.금왕에서

음성군은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농산물우수관리, Good Agriculture Practice) 인증 확대를 위한 기본교육 및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 전면 시행에 따른 농약 안전성 교육을 3월 25일부터 4일간 실시한다.

당초 2월에 교육을 계획했으나 인근 안성시, 충주시 구제역 발생으로 부득이하게 교육을 연기해, 구제역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다시 교육 일정을 세우게 됐다.

GAP는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6년 도입한 제도로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포장·판매 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농산물에 ‘GAP 인증’을 부여한다.

GAP 인증을 획득하려면 2시간 이상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교육대상은 GAP 인증 희망농가 또는 GAP 인증농가로 지역별 교육 일정에 따라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 일정은 △3월 25일 대소면행정복지센터(맹동면·대소면·삼성면), △26일 농업기술센터(음성읍·소이면·원남면), △28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금왕읍·생극면·감곡면) 순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일정 중 하루만 참석하면 된다.

기간 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농가는 29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군은 GAP 인증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농산물 안전관리 사업으로 분석사업, 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GAP 분석사업은 909ha, 288필지를 선정해 토양과 용수를 검사하고, GAP 인증에 소요된 비용을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은 421건을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농가에서는 GAP 인증 완료 후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검사비 신청을 하면 된다.

남택용 축산식품과장은 “GAP인증 기본교육을 통해 으뜸 먹거리 생산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해 판매수익 및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