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산림조합 전국 최고 부자조합 만들 것”
정규흠 전 감곡면장이 제8대 음성군산림조합장으로 취임했다.
3월 20일 음성읍 영빈웨딩컨벤션에서 제5대~7대 최상욱 이임조합장, 제8대 정규흠 취임조합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이취임식에는 이상정 도의원, 임해종 민주당중부3군당협위원장, 김장섭 음성읍장, 곽태규 이장협의회장, 송영범 충북지역본부장, 이건용 전 음성군수, 이원배 전 음성문화원장, 윤화영 재향군인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각시군 조합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에 이어 이임, 취임 조합장 인사, 직원 등 꽃다발전달, 최상욱 이임 조합장 약력보고, 권혁봉 이사, 직원 등이 음성군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한 최상욱 조합장에게 감사패와 송공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뺏지 전달, 회기 전달식, 이임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취임식에서 최상욱 이임 조합장은 퇴임을 기념해 양곡 500kg(100만 원 상당)을 음성군에 기부했다.
이임하는 최상욱 조합장은 “돌이켜보면 1977년 2월 음성군산림조합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42년을 직원으로 또는 조합장으로 근무를 마치고 오늘 무사히 퇴임하게 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조합 대의원님과 직원 내외 귀빈 여러분의 은덕이라 생각한다”며 고개숙여 큰절을 올렸다.
이어서 최 조합장은 “저는 이제 정든 조합을 떠나지만 제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우리 산림조합을 사랑하고 이용하고 또 어려움이 있다면 저의 온힘을 다하여 산림조합과 함께 하겠다”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정규흠 조합장은 “음성군산림조합이 1962년 창립해 3명의 조합장을 거치면서 이제는 각고의 노력 끝에 명실공히 우수조합으로써 타 조합과 비교해 볼 때 손색이 없는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며 “이 과정이 있기까지는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과 특히 오늘 퇴임하시는 최상욱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희생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 조합장은 “우리조합이 군민들부터 신뢰를 받는 조합으로 거듭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스스로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면서“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새로운 각오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필요하다. 저는 임기중에 1500여 조합원들과 함께 음성군산림조합을 전국 최고의 부자조합으로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