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음성경찰서장상 수상

비석새마을금고 정서현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보이스피싱 예방 조치를 취한 결과, 음성경찰서장상을 받은 후 박봉규 경찰서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석새마을금고 정서현 씨(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보이스피싱 예방 조치를 취한 결과, 음성경찰서장상을 받은 후 박봉규 경찰서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서현 비석새마을금고 직원이 다시 한번 고객의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가로 인정받게 됐다.

음성경찰서(서장 총경 박봉규)는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음성읍 소재 비석새마을금고 직원 정서현 씨에게 경찰서장상을 전달했다.

비석새마을금고에 근무하는 정서현 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3시경 L씨(남,82세)로부터 통장에 들어있는 2,500만 원을 인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액을 특별한 이유 없이 인출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정 씨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인출중단 조치를 하고 112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설성지구대 경찰관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넘겨주려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다액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한편 정 씨는 평소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작년 4월 경에도 1,800만 원 규모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여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박봉규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에는 금융기관 종사자분들의 관심 등 일정한 역할이 요구되며,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다액을 인출할 경우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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