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애인복지관, ‘구계2리 마을 공동체’ 사업 일환 연수 실시

금왕 구계2리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결속력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며,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타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금왕 구계2리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결속력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며,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타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금왕 구계2리 주민들과 담화를 나누고 있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 모습.
▲금왕 구계2리 주민들과 담화를 나누고 있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 모습.

금왕읍 구계2리 마을 공동체 주민들이 28일(목) 강원도 일원으로 ‘마을 공동체 결속력 강화’라는 주제로 연수를 떠났다.

이날 연수에는 마을 공동체 40여 명이 함께 하며 강원도 일원을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호욱)이 주관하는 구계2리 마을 공동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를 감소시키고 소외되는 주민없이 하나되는 공동체 형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재)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민조직화 사업 일환이다.

구계2리 마을 공동체는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의 주민 간담회를 통하여 마을의 이슈에 대해 주민들이 의논하고 상의하여 해결의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도시락통에 밑반찬을 포장하여 신체·경제적인 이유로 회관에 직접 나오지 못하는 이웃 주민의 가정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반찬을 전달하는 등에 ‘정나눔 사업’도 현재까지 11회가 진행되었다.

마을 공동체 한 주민은 “이웃에 어떤 사람이 어떤 형편으로 살고 있는지는 잘 알고있지만 불쑥 찾아가기도 어색했었는데 마을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밑반찬을 들고 찾아가서 안부를 묻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동안 내가 너무 무관심 했구나 하며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마을 공동체 활동들이 다른 마을에도 확산되어 복지사각지대에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이 발굴되어 감소될수 있도록 음성군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형성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자는 의미로 공동체 주민들 스스로가 필요성을 느껴 예산 전액을 자부담하여 떠난 연수이며,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도 이런 공동체를 응원하기 위해 백설기와 음료 40인 분을 준비하여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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