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통 생활SOC확충에 142억원 투입…원도심 활력 기대감

제3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결과 4월 8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지역(국토계획법상 도시지역 내)을 대상으로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혁신공간 조성과 소상공인·창업 지원, 주민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기반의 도시재생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 주도의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음성읍 주민들을 주축으로 도시재생의 이해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과 분야별 팀 토의 등을 실시하고 주민 스스로 도출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아울러 지역 내 각 기관·단체와의 업무지원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사업대상지 조사·검토, 사업시행 및 관리방안 마련 등을 협력했다.

사업이 선정된 음성읍 읍내1~3리(시장통) 지역은 일반근린형 사업으로써 도시재생활성화지역(152,841㎡)을 대상으로 4년간 142억원을 투입해 △집수리 사업 △주차장 조성 △범죄예방 환경설계 △골목쉼터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 △다함께 돌봄사업 △공기업 참여형 임대주택건설 △코워킹 스페이스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 주거와 상권이 혼재된 지역의 활력 도모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지역은 6월까지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선정된 읍내4리(역말) 뉴딜사업 지역과 더불어 이번 읍내1~3리(시장통)가 확정됨에 따라 음성읍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총 276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80억원 △전선지중화사업 56억원 △간판정비사업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군의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서북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그 간 도시재생사업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도시재생을 포함해 군 소재지에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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