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보다 농가 개선의지와 청결유지 중요 공감

삼성면민과 축산농가가 상생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면민과 축산농가가 상생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삼성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영훈)가 주관하고 삼성면 내 축산농가 및 삼성면민이 함께 한 ‘삼성면민-축산농가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4월 15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온이 높아지면 더욱 확산하는 축산 분뇨 및 오·폐수의 악취를 줄여 살기 좋고 쾌적한 삼성면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상생하는 방안을 찾고자 열리게 됐다.

삼성면 내 축산 농가 현황은 △한우와 젖소 8,635두(음성군 사육 두수의 33%), △돼지 52,340두(음성군 사육 두수의 51%), △닭 1,270,000두(음성군 사육 두수의 22%), △오리 150,530두(음성군 사육 두수의 19%)로 음성군 축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삼성면 인구수는 2014년 말 8,210명에서 2018년 말 7,371명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축산 농가들은 악취 저감을 위해서는 어떠한 규제보다도 농가 주 개개인의 적극적인 개선의지와 청결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노력과 동시에 음성군의 다방면적인 지원 검토를 통해 농가 주와 면민 서로가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느 때보다도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노력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모두가 살고 싶은 삼성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면민 축산농가 상생발전 위한 간담회 모습.
▲삼성면민 축산농가 상생발전 위한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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