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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燦然)한 봄이 꿈결처럼 펼쳐진 벚꽃길에서생극응천십리벚꽃길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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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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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천십리벚꽃길 모습.

봄이다. 봄이면 전국 산과 들은 온통 화려한 꽃들이 만발한다. 어디를 가든지 꽃으로 행복한 계절이 봄이 아닌가 싶다.

4월에 들어서면서 한반도 중앙, 대한민국 중심인 음성군에도 역시 봄꽃이 여기저기서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음성군의 봄길 가운데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길이라면, 단연 생극면 ‘응천십리벚꽃길’이 아닌가 본 기자는 생각한다.

이번 호를 통해서, 찬연(燦然)한 봄이 꿈결처럼 펼쳐진 벚꽃길, ‘응천십리벚꽃길’을 독자들도 걸어보길 바란다. --편집자 주--

   
▲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원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연사랑, 인간사랑, 지역사랑이....

‘응천십리벚꽃길’은 생극면 신양리 병암교부터 팔성교까지, 남한강 지류인 응천 제방 양쪽에 조성된 벚꽃길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구간은 왕복 약 4km 정도다. 그래서 ‘십리’길이다. 응천십리벚꽃길은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당시 생극면부면장으로 근무하던 임흥완 현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벚나무 400여 주를 심고 가꾸었었다. 그러나 음성군 인사에 의해 임흥완 회장이 다른 곳에서 근무하면서 벚꽃길 보전사업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 결과 120여 그루 벚나무가 고사당했으며, 지역사회에선 다른 수종으로 식재하라는 등 갑론을박이 생긴 것. 이때 공직에서 퇴직한 임흥완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 2015년 10월 1일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가 결성되면서 보존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임흥완 회장을 비롯해 회원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는 자연과 사람이 동화되는 자연사랑, 인간사랑, 지역사랑을 고취하는 한편,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벚꽃길을 만들기 위해 생극면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순수 봉사단체다.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원들은 이후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풀베기, 거름주기, 병충해방제, 가뭄물주기, 가지치기, 월동볏짚싸주기 등을 실시하여 상춘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응천십리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

■미래사회의 천혜자원, 무형의 잠재적 가치 탁월....

응천십리벚꽃길엔 지난 4월 둘째주말, 벚꽃이 만개했다. 이에 따라 주말 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벚꽃을 찾아 가족과 연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꽃구경을 나온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6일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는 그동안의 사업과 활동을 평가하고, 회원들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벚꽃길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기창 충북도의원, 최태옥 생극면장, 조용호 생극농협조합장, 이만재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임흥완 회장은 “응천은 미래사회가 추구하는 쾌적한 자연환경요소를 고루 지닌 천혜 자원으로, 무형의 잠재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우리 고장의 소중한 보물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명품 벚꽃길을 만들기까지 30여명 회원들이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고마운 뜻을 밝혔다. 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는 내년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벚꽃길 걷기 행사’를 통해 응천십리벚꽃길을 지역 명품길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응천출렁다리 모습.

■응천공원과 잔디광장과 출렁다리도....

특히 응천십리벚꽃길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벚꽃길 건너편에는 온가족이 즐겨찾는 응천공원이 메사퀘타이어 나무 그늘로 시원하게 조성돼 있다. 또한 잔디광장은 해마다 면민열린음악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평상시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파크골프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비교적 여유있게 주차시설도 갖춰져 있다. 게다가 지난 2017년에 완공된 ‘응천출렁다리’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벚꽃잎 사이로 따뜻한 햇살이 가득 쏟아진다. 기자는 ‘응천십리벚꽃길’이란 시를 읊으며 봄날 행복을 음미해본다. “나 찾아가리라. 응천벚꽃길에 가리라. / 수리산 밑 고즈넉하게 펼쳐진 길 / 이진말부터 신양과 차평뜰까지 이어진 길 / 신양제에서 팔성제간 활처럼 휘어진 길 / 하얀 꽃그늘 하늘거리고 / 분주하게 꿀벌들 잉잉거리고 / 따순 봄햇살 냇물과 속살거리며 흘러가고 / 저 십리 끝에 발병난 님이 기다리고 있고 / 찬연(燦然) 봄빛이 꿈처럼 펼쳐진 길 / 응천벚꽃길을 걸어가리라.”

   
▲응천변에 식재한 꽃잔디가 화사하게 핀 모습.
   
▲응천십리벚꽃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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