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 6촌 이해용 공덕비 철거로 일재 잔재 청산

음성군 음성향교 입구에 세워진 친일파 이완용의 6촌 이해용 공덕비가 16일 철거됐다.

음성향교는 이날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친일파 이해용의 공덕비를 철거했다.

이해용은 친일매국노 이완용과 6촌 관계로서 대통령소속 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9년에 펴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보고서에 의하면 친일파로 분류되어 있다.

그는 1911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조사과 서기로 근무하다 1918년 일제의 경찰이 됐다.

소속은 조선총독부 경무국 고등경찰과 1918년 5월 11일 조선총독부 경무국 경부로 임명됐다. 1918년 9월 23일 경기도 강화경찰서 경부(경찰서장)로 발령됐다.

이해용은 이후 음성군수(1927년 3월 31일 임명), 제천군수(1929년 4월 13일 임명), 괴산군수(1930년 4월 16일), 영동군수(1932년 11월 8일 임명), 청주군수(1936년 11월 12일 임명)를 역임했다.

일제로부터 1928년 쇼와 대례 기념장, 1931년과 1937년 훈6등, 훈5등 등의 훈장을 받았다.

1940년 4월 29일 중일 전쟁에 협력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훈5등 쌍광욱일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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