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아가씨 선발 폐지,고추요정 선발

10월 선거로 행사일정 20일정도 앞당겨

음성지역주민의 최대 축제인 설성문화제가 오는 10월 음성군수 선거로 인해 9월23~26일로 앞당겨 실시되는 것으로 확정돼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올해들어 제 22회째를 맞이하는 설성문화제는 우리의 땅,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문화행사를 통하여 지역문화예술의 붐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미래 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새로운 의욕을 부활시켜 21세기 새음성 문화의 발전방향과 문화음성으로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장을 마련할 계획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 22회 설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실무관계자들은 지난 8월22일 음성문화원에서 회의를 갖고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 발전 ▲지역문화예술의 발전 붐조성 ▲음성지역문화축제 형성 ▲참여하는 축제행사로 문화욕구충족 ▲우리지역 전통문화의 창조적 해석과 발전방향 제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기본방향으로 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성문화제에서는 고추아가씨 선발대회대신 고추요정 선발대회로 전환하여 실시할 계획이며 문화예술행사와 특별시범 행사, 민속행사,체육행사, 고추축제 행사로 전개할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설성문화제 기간동안 음성군을 주무대로 촬영에 들어간 “그녀를 믿지 마세요”영화 주요 설정이 설성문화제 행사도 포괄하여 영상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예년의 축제보다도 한층 의미를 제고시키고 있다.

음성문화원 최광암 원장은 “우리 민속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9개읍면 주민들의 화합과 음성군 농특산물의 판매와 홍보 활성화를 위해 설성문화제를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며 “지난해보다 다소 앞당겨져 준비에 소흘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