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대소면에 쌀 240kg 기탁하기로
음성군 대소면(면장 송원영)과 대소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 4명이 지난 3일, 저소득가정에 매달 240kg의 쌀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함께한 쌀 농가 대표 박필원 씨는 “‘직접 농사지은 쌀로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하는 농가가 있어 이렇게 지원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움을 손길을 내민 쌀 농가의 조그만 정성이 지역 주민에게 작지만 큰 희망의 불씨로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원영 대소면장은 “지속적인 후원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소면에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음성군 내 11개 쌀 농가와의 협약을 통해 매월 24가구의 저소득가정에 쌀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쌀 농가 외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업체 및 봉사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매월 50가구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