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음성 원남 상당리 반기문 평화기념관 평화랜드에서

(사진설명 왼쪽부터)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 조병옥 음성군수, 반기문 재단 이사장, 유순택 여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시종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 조병옥 음성군수, 반기문 재단 이사장, 유순택 여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시종 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 외교 대사 등 주요인사들을 맞이하고 있는 반기문 재단 이사장과 유순택 여사.
주한 외교 대사 등 주요인사들을 맞이하고 있는 반기문 재단 이사장과 유순택 여사.
조병옥 음성군수와 함께 행사장을 오르고 있는 반기문 재단 이사장.
조병옥 음성군수와 함께 행사장을 오르고 있는 반기문 재단 이사장.
행사장에 오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행사장에 오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노래 및 시 낭송 모습.
노래 및 시 낭송 모습.
시 낭송을 하고 있다.
시 낭송을 하고 있다.
반기문 재단 이사장과 유순택 여사,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이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반기문 재단 이사장과 유순택 여사,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이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반기문 재단 이사장의 대회사 모습.
반기문 재단 이사장의 대회사 모습.

대한민국의 중심 음성에서 반기문재단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반기문(사진) 전 총장이 설립한 비(非)정치·비영리 공익재단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이 10일 오전 11시 충북 음성군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한승수 전 국무총리, 외교부 차관, 주한 외교단 대표와 여건이 재일대한민국단 단장, 남진, 유동근 등 연예인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과 시낭송을 시작으로 유엔과 반기문 영상물 식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대회사, 축사, 서경희 소프라노 축하공연, 오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반기문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반기문 재단은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세계인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식이 생산되고, 정보를 공유하며 문화가 교류되는 또 하나의 세상을 탄탄하게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지구촌의 미래는 꿈과 아픔을 함께하는 세상”이라며 “반기문 재단은 세계 어느 곳에나 있을 것이며 세계시민 누구와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재단은 지난 3일 첫 이사회에서 기후·여성·인권 문제 등 국제 인식 제고를 위한 기본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재단은 앞으로 향후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개발도상국 빈곤·질병 퇴치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인권 관련 학술 연구와 정책 제안, 전국적인 청소년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외교 인사뿐 아니라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등 체육·예술계 인사들도 재단 활동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반 전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4월 29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정당,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표하는 당연직·위촉직 42명이 위원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에 참여하며 이들은 각계각층 국민 의견을 수렴해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정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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