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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힘최준식 (전 음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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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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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근대에 들어서만도 1811년 평안도에서 홍경래는 서북인에 대한 차별 철패와 세도정치의 부정부패 정권을 타도하고자 반란을 일으켰다. 1862년에는 탐관오리의 횡포와 착취에 시달리던 농민들이 봉기하였고, 1890년에는 전봉준이 봉건주의 타파와 일본의 자본주의 침략을 막고 국가의 근대화와 평등한 세상을 열기 위하여 민란을 일으켰다. 이들의 뜻은 모두 민중을 사랑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큰 뜻에서 시작하여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이들이 힘이 없어서 실패한 것도 사실이지만 실패의 주원인은 모두 평화가 아닌 무력을 사용했다는 것이고 힘없는 농민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일제강점기에는 지주들로부터 착취를 당하고 소외받는 농민을 계몽하고 민족주의를 고취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지각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홍보되기도 했다. 19세기 초 이광수와 심훈 등은 소설을 통하여 농촌을 계몽하고 민족혼을 살리고자 노력하였다. 심훈의 장편소설 상록수에서는 여주인공 채영신이 최후의 순간까지도 야학을 하며 농촌의 젊은이들을 깨우고 죽음을 맞는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 들어서도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각 분야에서 맹렬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중의 윤택한 삶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투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은 법을 만들고 규칙을 정해서 사람들을 규제함으로써 세상이 바뀌어지기를 기대한다. 많은 노동자들은 자신의 몫을 찾고자 오늘도 여러 현장에서 사용자를 대상으로 투쟁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단체들은 환경을 보호한다는 미명아래 자신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선거철에는 많은 한량들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민중의 지지를 얻고자 호소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민중의 삶을 향상시키기 보다는 자신의 발전과 안락을 위하여 민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하는 것을 귀찮고 성가신 것으로 생각한다. 설영 불합리하고 잘못된 관행이라도 바꾸려하기보다는 원래 하던 대로 참고지내는 것이 몸에 배인 것이다.

이들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나의 변화가 필요하다. 내가 앞장서 나서기 전에는 그 누구도 바꾸려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내가 필요하고 내가 있어야만 한다.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내가 있는 것이다. 내가 움직이면 세상이 변화할 것이고 내가 멈추면 세상도 멈출 것이다. 내가 참여하지 않은 변화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나의 힘은 나의 용기에서 나온다. 긴 인생의 여정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 인생은 채워지는 것이라고도 했다. 세상의 변화도 우리의 의식 속에 하나하나 채워지는 것이다. 오늘에 잘못은 내일의 밑거름이요 지표가 될 것이다.

모든 변화는 의식의 변화에서부터 이루어져야한다. 의식의 변화는 문화로 이어져 정착할 것이고, 우리의 자존심이 될 것이다. 가치가 담겨진 의식의 변화는 국민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힘은 커다란 바위가 아니고 올바른 생각들의 모래조각이 모이고 쌓여서 산을 이루고 방패가 되는 것임에 분명하다. 나아가 주체성을 가진 나만의 스타일대로 정성을 다해서 세상을 바꾸고자 노력할 때, 그 것은 나를 삶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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