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800만 원/2,200톤 사업....음성군 24일까지 사업대상자 신청

영세한 한우농가들도 섬유질 발효사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2019년 섬유질 발효사료 이용 지원(시범)사업’(이하 ‘섬유질 발효사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섬유질 발효사료 지원사업은 자가배합기가 없는 영세 축산농가들이 국내산 조사료를 효율적 이용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된다.

충북도(30%)와 음성군(70%)이 분담해 진행되는 ‘섬유질 발효사료 지원사업’은 총 8,800만 원/2,200톤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 계획에 따라 음성군은 5월 24일(금)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신청서를 받는다.

이 사업은 국내산 조사료 원료를 전량(100%) 사용하고, 부산물을 혼합하여 섬유질 발효사료를 TMR공장에서 제조하는 한우.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음성군 축산식품과 남택용 과장은 “작은 규모 농가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유질 발효사료를 지원받은 음성군 한우 농가들이 품질 좋은 한우.육우를 사육해 음성군 한우.육우 명품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자가배합기 이용 농가를 제외한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사업량이 초과 신청될 경우,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 농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농가 등 별도로 우선지원 기준을 설정하거나, 농가별 한도액을 정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위해 음성군과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이 원활한 소통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음성군한우협회(회장 김명길)와 청정TMR(대표 김순영) 등이 친환경 사업 의지를 다시한번 결의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섬유질 발효사료 지원사업’은 음성군의회(의장 조천희)에서 추경예산을 거쳐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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