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 등 프로그램 10주 동안 진행

음성읍이 지적장애인 프로그램 '우리Do'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읍이 지적장애인 프로그램 '우리Do'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장섭, 이양희)는 지난 28일 음성읍에 거주하는 성인 지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지적장애인 교양프로그램 ‘우리Do’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했다.

지적장애인 교양프로그램 ‘우리 Do’는 18세 이상 재가 장애인 중 지적 2~3급 장애인 10명과 함께 압화, 원예치료, 건강체조, 미술치료, 도예토우, 아로마치료의 프로그램을 5월 28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압화에서는 부채에 누름 꽃으로 모양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지적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에 몰두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기회가 됐다.

이양희 위원장은 “지적 장애인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장섭 음성읍장은 “우리 장애인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장애인들 또한 행복한 음성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적장애인 교양프로그램 ‘우리 Do’는 음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기탁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긴급구호비 지원, 냉방용품 지원 ‘So Cool!’, 난방용품 지원 ‘온돌방’, 죽 지원 ‘한 끼 든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