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왕새마을금고 앞 음식물.생활쓰레기 가득....주민들 고통 호소

금왕읍 응천 하상도로 삼왕새마을금고 앞 꽃밭에 불법 쓰레기들이 가득 쌓여 있다.
금왕읍 응천 하상도로 삼왕새마을금고 앞 꽃밭에 불법 쓰레기들이 가득 쌓여 있다.
금왕읍 응천 하상도로 삼왕새마을금고 앞 꽃밭에 쌓여 있는 불법쓰레기 모습.
금왕읍 응천 하상도로 삼왕새마을금고 앞 꽃밭에 쌓여 있는 불법쓰레기 모습.

꽃밭에 쌓인 음식물 악취와 불법 쓰레기로 인해 주민들은 ‘아~프다!!’

금왕읍 삼왕새마을금고 앞 응천하상도로에 조성된 꽃밭에 음식물 쓰레기와 불법 생활쓰레기가 가득해 악취가 진동하고, 미관상 불결하다고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6월 3일(월) 기자가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해보니, 꽃밭에 꽃은 일부 손상됐고, 꽃밭 축대옆으로는 음식물 찌꺼기와 불법 생활쓰레기들로 가득해 악취가 진동했다.

이곳에 버려진 쓰레기는 대부분 종량제 규격봉투가 아닌 일반봉투와 자루에 담겨 있었고, 일회용품, 스티로폼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다.

특히 음식물 전용쓰레기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물을 담은 봉투도 밖에 널려 있어,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그나마 종량제 봉투에 담겨있는 쓰레기도 비닐, 피티병, 캔 등을 분리하지 않고 마구 섞어 있었다.

삼왕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오늘은 평일이라 그래도 상황이 낳은 편”이라면서 “장날에는 평일보다 2-3배 되는 양의 각종 쓰레기들이 불법적으로 쌓여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금고를 찾는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무극1리에서 거주하는 A씨(49세.남)는 “상습적인 불법 쓰레기 투기를 방치하기 위해서는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투기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민들은 쓰레기와 악취로 인해 불쾌지수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해 양심을 저버린 시민들 인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음성군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음성군이 발행하는 대형 쓰레기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쓰레기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간주해, 전량 수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와 같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봉투를 사용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불법 쓰레기 소각 행위 등이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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