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정 사상 최초 외국인 공무원 채용

충북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했다.

계속되는 세계 경기 둔화와 무역 강대국들의 무역 갈등 등 불안정한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비롯하여, 투자유치, 관광, 바이오, 화장품 등 우리도 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하게 되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수출과 투자유치의 주요 상대국인 일본에 대한 우선적인 대응을 위해 일본인을 채용했는데, 1994년도에 우리도에 파견 왔던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으로서 행정경험도 풍부해, 양 지역의 실리교류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된 전문가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과 관련한 도정 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앞으로 충청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추후에는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충북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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