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왕, 대소, 삼성 지역에 헛소문 나돌아

최근 금왕, 대소, 삼성 지역에 음성군 인삼축제가 음성으로 간다는 사실무근의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헛소문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난 6월 14일 금왕읍민의 날 주민자치 작품발표회에 참석한 조병옥 음성군수도 인사말에서 “인삼축제는 금왕에서 시작한 것이고 금왕에서 한다. 음성으로 가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왕에 사는 한 주민은 “금왕읍민의 날 행사에 야시장이 들어서면서 더욱 그런 것 같다”며 “이러한 헛소문이 무책임하게 퍼지면서 힘겹게 쌓아온 인삼축제의 이미지 실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히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뜬금없는 이야기”라며 “이러한 유언비어 탓에 지역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등 지역이 갖는 손실이 크다. 헛소문의 출처를 찾아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음성군 관계자는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설성문화제의 고추축제와 인삼축제 통합에 대한 어떠한 결정된 사항이 없는데도 본인들이 생각하는 데로 입에서 입으로 말로만 무성하게 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인삼축제를 음성으로 가져간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