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충청북도 미술대전 한지공예 부문 우수상 및 입상

금왕주민자치센터 한지공예반 수강생들이 노금식 주민자치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주민자치센터 한지공예반 수강생들이 노금식 주민자치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에서 주최한 제44회 충북미술대전에서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민화반(강사 김혜식) 수강생이 대거 입상한 데 이어, 한지공예반(강사 전유순) 수강생들이 우수상 및 입상을 받았다.

한지공예반은 전유순 강사의 공예 작품이 우수상, 김미정·김순섭·백수미 수강생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 1일 음성군에서 있었던 군 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도 전시부문에서 민화한지공예 프로그램이 대상을 받았으며, 계속되는 수상 소식에 금왕읍 주민자치센터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지공예 전유순 강사는 강인한 내구성을 지닌 한지를 이용해 장롱, 수납장과 같은 생활 공예부터 브로치, 모자 등의 액세서리와 염색된 한지를 이용한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수강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김순섭 한지공예반 회장은 “몇 개월에 걸쳐 공을 들여가며 만들어야 하는 수납장은 인내와 기다림을 필요로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한지공예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전유순 강사는 “한지공예는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오랜 공을 들여야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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