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병우 교육감 '도민과 행복동행 토크' 개최

특히 이날 김 교육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충북미래교육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허심탄회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김 교육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충북미래교육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허심탄회한 시간도 가졌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재임 1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충북미래교육을 디자인하기 위한 새 출발점에 섰다.

김 교육감은 1일 오후 충북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민과 행복 동행 토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의 미래 교육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개 모집한 도민과 청문관, 학생, 학부모, 학운위 위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지현 CJB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크는 “미래학교는 ○○○이다. 미래교육은 ○○○이다”라는 주제를 갖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충북 미래 교육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토크에서는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인간과 인성, 사람다움이었다.

“미래교육은 ‘혼자 해’, 미래학교는 ‘가정’이다, 미래학교는 ‘놀이터’이다, 미래교육은 ‘동행’이다” 등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가야할 행복한 동행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특히 이날 김 교육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충북미래교육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허심탄회한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미래학교는 아이들이 사람다움을 교육받는 행복한 동행이 되어야 한다"라며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해 이맘때 미래 교육은 '씨앗 속 사과를 그리게 하는 것'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사과 속의 씨앗을 세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보이지 않는 셀 수 없는 씨앗 속의 잠재력인 사과를 셀 수 있도록 기르는 교육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처음 교육감에 취임해서는 교육기반시설과 체제 정비를 만들기 위한 방파제와 등대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충북미래교육을 위해 뿌려놓은 행복씨앗이 잘자라서 좋은 성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꿈을 완성해가는 선장이 되어 도민과 함께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꼼꼼한 분석해 충북 미래 교육의 방향 설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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