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음성읍 음성교육청 앞 도로가 배수시설 막혀 침수 우려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음성읍 시내 일원에 빗물 배수(우수) 처리를 위해 만들어 놓은 빗물 배수시설이 일부 막혀 있어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음성읍 음성교육지원청 앞 도로가. 이곳에 설치된 빗물 배수시설이 막혀 커다란 풀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장마철에는 빗물이 고여 각종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번 2017년 7월 금왕시내 일대에 강타한 150㎜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사상 최악의 침수피해를 봤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빗물 배수시설이 막혀있었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보았다. 이 또한 인재다. 이때 음성군은 무극리 일대에 17억원을 투입해 배수시설 개량공사를 마무리 했다.
장마철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침수다. 비가 많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혀있지 않도록 미리 청소하고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제보를 한 주민은 “장마철에 접어들었는데 배수시설이 막혀 있어 또다시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미리 사전점검을 실시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관계자는 19일 풀이 올라온 배수시설 일원과 음성읍내 배수시설 등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점검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