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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 음성 이곳은 꼭 방문하자감우재 무극전적국민관광지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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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2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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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우재 무극전적국민관광지 전경 모습.(감우재 전승기념관 안내 책자 사진 인용.
   
▲현충일 추념식에서 병사들이 조총을 발사하고 있다.

“-그날은 바알간 햇살이 구원의 불꽃을 일구는 날이었습니다. / 탄흔의 청동종이 겹겹 재워 논 한 많은 사연을 풀어헤치고 / 넋들의 가슴을 아리는 날이었습니다. // 날이면 날마다 / 조국통일 염원에 눈감지 못하고 /.... 당신의 순국 충정을 배태한 여기 충혼탑에 / 영생의 빛 만발합니다.” --증재록 님의 1994년 10월 18일 충혼탑 제막식 헌시, ‘아! 당신이 왔습니다’ 일부 발췌--

뭐라고 해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6.6)과 동족상잔 비극 6.25한국전쟁이 발발한 25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 6월이 지나갔다. 6월을 돌아보며 군민들을 비롯해 독자들이 음성군에서 꼭 찾아야 할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 바로 감우재에 위치한 ‘무극전적국민관광지’(이하 ‘감우재전적지’.)다.

이번호에는 감우재전적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군민과 독자들이 지면을 통해 감우재전적지를 방문하고, 호국보훈의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감우재 전승기념관 전경.

■ 6.25 최초 승전지에 전적지 세우다

감우재전적지는 음성읍 생음대로 594번길에 위치해 있다. 소여리와 감우리 사이, 감우재 정상 부근, 18,499m² 부지에 약 200점이 전승기념관 등에 전시돼 있다. 동족상쟁의 비극인 6.25 한국전쟁 때 국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음성 무극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격전장 가운데 한 곳인 감우재에 지난 1986년 6월 30일 감우재전적지를 조성했다. 감우재전적지에는 전승기념관을 비롯해 충혼탑, 충혼각, 전승기념비, 음성타임캡슐 2000,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비 등이 있다. 전승기념관 앞 광장에는 장갑차가 야외전시 돼 있다.

전적지 입구 정면에 위치한 전승기념관은 2003년 11월 개관했다. 2층 규모의 전승기념관 1층에는 음성 무극지구(감우재)전투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영상실과 타임비전, 시기순으로 정리한 6.25전쟁 자료, 초산 용사상이 전시돼 있다. 2층 전시실에는 감우재 전투상황 디오라마, 총탄에 깨진 마을 종, 6.25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 군장비.보급품 등 당시 생활상과 생활도구, 전쟁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감우재 전적지 충혼탑 모습.

■감우재 전투, 승리에 대한 자신감 심어줘

참고로 감우재전투는 1950년 7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음성군 읍성읍 소여리, 금왕읍 무극리, 생극면 병암리 일대에서 감우재 중심으로 벌어진 전투를 말한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남침 후 4일 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은 파죽지세로 남진을 계속했다. 7월 4일부터 교전을 준비해온 국군 제6사단(사단장 김종오 대령) 제7연대(연대장 임부택 중령) 1대대 3중대(중대장 김명익 중위)는 7월 5일 오후 1시 경, 남하하는 북한군 제15사단(사단장 박성철 소장) 49연대 첨병소대를 음성읍 소여리 부근에서 유인.포위.섬멸했다. 이후 국군은 7월 6일과 7일, 금왕읍 무극리에 이어, 생극면 병암리 지역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7월 8일과 9일에도 진지를 인계받은 제1사단 제11연대가 대거 남하해온 북한군 15사단 병력을 맞아 감우재에서 2차례 전투를 벌여, 적 1개 중대를 섬멸하고, 재차 공격해 오는 2개 중대도 격퇴시켰다. 그러나 7월 10일 전력을 충원한 북한군의 대규모 총공격에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괴산 지역으로 후퇴하며, 6일간 전투는 막을 내렸다.

감우재 일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벌어진 전투는 북한군 600명 사살, 170명 포로, 각종 포 24문, 박격포 7문, 차량 65대, 장갑차 7대, 기관총 55정, 소총 1,187정, 무전기 4대를 노획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반면 국군도 18명의 고귀한 생명이 희생됐다. 최초 승전보를 울린 감우재전투는 소규모 전투지만, 파죽지세의 북한군을 꺾고, 국군과 국민들 가슴에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쾌거였다.

이를 기념하는 전승탑이 감우재 전적지 왼편 중턱에 세워져 있다.

   
▲감우재 전승비 모습.

■충혼탑, 충혼각, 무공수훈자비, 월남참전기념비....

감우재 전적지에는 감우재 전투와 관계된 것만 있는 게 아니다. 전적지 맨 꼭대기엔 충혼탑이 우뚝 서 있다. 충혼탑은 조국 광복과 수호를 위해 순국한 애국선열과 호국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것.

그리고 충혼탑 옆에는 충혼각이 조성되어 있다. 충혼각은 감우재 전투를 포함해 6.25 전쟁에 참가자들을 기리는 공간. 이곳에는 6.25전쟁에 참가했던 음성군 용사들 각각의 위패가 진열돼 있다.

그리고 전적지 왼쪽 감우재 전승기념비 밑에는 무공수훈자비가 보인다. 무공수훈자비는 6.25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은 수훈자들 전공을 기리고,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전후 세대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세워졌다. 이곳에는 충무무공훈장(5명), 화랑무공훈장(120명), 인헌무공훈장(9명), 보국훈장으로 삼일장(1명), 광복장(4명) 수상자 명단이 있다.

또 전승기념관 옆에는 월남참전기념탑이 자리를 잡고 있다. 세계 각국 국기를 게양하는 게양대 뒤에 세운 월남찬전기념탑은 세계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유의 십자군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를 선양한 참전 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곳이다.

감우재전적지 실내 공간인 전승기념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개관하고, 매주 월요일과 추석.설날.국경일.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 관람문의는 ‘(043)871-5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기습해오는 한국전쟁에서 /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나아가 /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 전쟁터에서 목숨건 투혼을 발휘해 / 혁혁한 공훈을 세운 / 애국충정을 상징하는 비를 이곳에 세우고 / 무공수훈자의 이름을 새기나니 / 그 빛나는 공훈! / 애국애족의 표상으로 /대한민국과 영원히 빛나리.”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충북도지부 음성군지회, ‘무공수훈자의 공적비’에서--

   
▲충혼각 모습.
   
▲무공수훈자 공적비 모습.
   
▲월남참전 기념탑 모습.
   
▲초산부대 용사상 모습.
   
▲전승기념관 전시실에 설치된 철모와 철조망 모습.
   
▲광장에 전시된 장갑차와 포토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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