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08년부터 농촌체험․교육농장 77개소 육성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충북도내 농촌체험 힐링 여행지를 소개했다.

최근 농촌체험 여행은 자연 속에서 저마다 특성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농촌의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테마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푸르미’ 농촌체험․교육농장에서는 ‘자연과 함께 하는 나’를 주제로 자기 주도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농심함양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슬로우파머’ 농장은 숲속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참두릅, 두메부추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체험장 안에서는 직접 수확한 산마늘을 이용하여 건강한 산채음식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보은군 산외면에 위치한 ‘산모랭이풀내음’ 농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다니며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실외농장이 있다. 직접 감자·옥수수를 수확하여 맛보는 체험이 가능하며 실외수영장, 펜션 등을 함께 운영하여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객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이외에도 도내 농촌체험교육농장에 대한 현황 및 프로그램 등 세부사항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신형섭 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도시민들이 충북에서 힐링 여행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08년부터 77개의 농촌체험․교육농장을 육성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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