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공모사업 선정, 총 35억 원 투입 예정

음성군이 축산농가에 대한 악취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7월 24일 음성군과 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광역축산 악취대선사업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이날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축산 악취.오폐수 저감대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광역축산 악취개선 사업은 축사가 밀집돼 냄새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시군.읍면)로 묶어 악취저감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해 악취개선 효과를 높이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양돈농가 17호에 대해 국비 61억9천만 원을 확보해 축사냄새가 상종했던 음성군, 증평군 축사밀집 지역에 투입한다.

음성군에는 양돈농가 9호에 35억 원(국비 7억 원, 융자 21억 원, 도비 2억1천만 원, 군비 4억9천만 원)이, 증평군에는 양돈농가 7호에 26억9천만 원(국비 5억4천만 원, 융자 16억 원, 도비 1억6천만 원, 군비 3억9천만 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올해 공모사업으로 충주시와 괴산군에 88억8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2017년 진천군 6억9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한 바 있다.

충북도 축산과 안호 과장은 “지역과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가능 축산을 위해서 축산악취 저감은 꼭 필요하다”면서 “상시 민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축산 악취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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