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한우농가 “축사 적법화로 어려움 가중”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김명길)가 음성군 한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전국한우협회 음성군지부는 26일 음성읍 설공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휴가중인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조천희 군의장, 경대수 국회의원, 임해종 중부3군지역위원장, 이상정 도의원, 안해성, 서효석 군의원, 송석만 축협조합장, 도 관계자, 음성군 축산 종사자, 가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유병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명길 지부장의 내빈소개, 시상식, 대회사, 축사, 시식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음성축협 장해우 직원과 음성군청 최창규 축산정책팀 주무관이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김명길 음성군지부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가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현재 정부 법령대로 한다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본다”면서 “여기계신 군수님, 군의장님, 국회의원님이 대책과 아이디어를 내어 문제 해결을 해주었으면 한다”며 음성군 한우인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음성군 지부는 매년 11월 1일 한우데이를 기념해 한우 100kg를 음성군에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을 뿐 아니라, 한우소비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도 한우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