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 노인에서 일반 노인에게로”

군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서형석 의원.
군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서형석 의원.

서형석 음성군의원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확대’를 주장했다.

서형석 의원은 지난해 자신이 발의해, ‘8월 1일부터 음성군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일반 노인에게로 그 대상을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서 의원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치매 등 지병을 앓고 계신 분들이 많다”면서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한 감염으로서, 소위 ‘통증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2016년 69만 명이나 대상포진을 앓았고, 3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서 백신을 맞게 되면, 대상포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률을 67%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따라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약품으로 계속 지원되야 하며, 특히 대상포진은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해 예방접종 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빠른 시기에 대상포진 접종 대상 확대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음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에 대한 의견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이제 막 실시한 시점에서 △관련 조례 개정, △많은 예산 확보, △충분한 고려와 사회적 여건 변화 등을 이유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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