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초 ‘2019 소(蘇)음(音)세상 음악캠프’ 실시

소이초가 '소음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소이초가 '소음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씨앗학교인 소이초등학교(교장 임영택)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3,4,5,6학년 학생 전원이 지난 8월 20일(화)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음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소(蘇)음(音)세상 음악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소(蘇)음(音)세상 음악캠프는 평소 수업과 방과 후 교육을 통해 익힌 노래와 악기연주 실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키움은 물론 문화예술적 삶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감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데 의미를 두었다.

이번 음악캠프는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합창반으로 나누어 운영함과 동시에 첼로, 카혼, 바순, 오션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져 다채로운 음악체험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참가학생 전원이 “꼭 안아줄래요”, “노래가 만드는 세상”등의 합창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을 깨달아가고 있으며, 22일(목) 저녁에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초대해 “한 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신나는 동요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과 한층 가까워짐은 물론 부족했던 음악적 기본 소양을 집중교육을 통해 함양하여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현함으로써 자신감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최한솔(6학년) 어린이는 “작년에 왔을 때는 처음이라 얼떨떨하고 뭐가 뭔지 잘 몰랐었는데, 올해는 저의 노래 실력과 악기 연주 실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도전하고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이뤄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소이초 임영택 교장은 “어린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음악적 능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게 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음악캠프를 기획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 소이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삶을 가꿔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문화예술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캠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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