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 연계 징검다리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통식문화 살리기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원남초 어린이들 모습.
송편을 빚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원남초 어린이들 모습.

원남초등학교에서 병설 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이 9월 10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함께 송편을 빚었다.

유치원 학생들과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자 진행한 징검다리 교육과정(상.하급학교 간 연계교육을 통해 전환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려는 사업)과 전통식문화 계승사업을 연계하여 이번 추석 맞이 송편 빚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서로 도와가며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송편을 빚으며 추석 명절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였다.

원남초 A(1학년) 어린이는 “예쁜 한복도 입고 형님, 동생들과 같이 맛있는 송편을 만들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유치원 동생들과 같이 놀고 송편도 나눠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안윤주 영양교사는 “요즘 아이들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남초는 원남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로 유. 초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징검다리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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